뮤리앤포레스트
자연에서 짓는 집 본문
"자연에서 어떤 집을 짓나요?"
캠핑이 왜 좋냐고 물어본다면
"자연에서 집을 지을 수 있어서 좋아요." 라고 대답할 것 같다.
숲 속 텐트 안에 앉아있으면
우리 집이 숲 속 깊이 들어와 있는 기분이다.
"캠핑을 시작하기 좋은 계절"
캠핑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장비 검색을 먼저 해볼 것이다.
앞선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자신의 취향을 잘 알게 되었다면
첫번째로 텐트를 골라보자.
텐트는 내가 사는 집과도 같다 :)
"어떤 집을 지을까?"
나의 첫 텐트는 리빙쉘 텐트였다.
리빙쉘텐트는 거실과 침실을 분리해서 쓸 수 있는 거실형 텐트라고 말할 수 있다.
공간이 분리되어 쾌적한 캠핑 생활을 할 수 있다.
우리는 3인 가족으로 캠핑을 다녀서 3-4인용의 거실형 텐트가 알맞다.
첫 리빙쉘 텐트는 중고로 판매하고,
두 번째로 들인 거실형 텐트는 노르디스크 "레이사 4"였다.
침실용으로 쓰이는 이너텐트가 1인용, 3인용 두 가지가 있다.
가족캠핑을 할 때는 3인용 이너텐트를 설치하고
솔로캠핑을 떠날 때는 1인용 이너텐트를 설치한다.
6년 차 캠퍼라 다양한 종류의 텐트가 있지만,
이 텐트만큼 손이 잘 가는 텐트가 없다.
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우리와 함께 한 텐트다.
너무 많은 추억이 담겨 있는 이 텐트는 절대 보내지 말고
우리 부부가 노부부가 돼서도 함께 다니자고 약속했다 :)
그때까지 잘 버텨줄 수 있을까?
편리함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
거실형 텐트를 추천해 본다.
다음 편은 돔텐트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.
다음에 또 만나요 ^^